[스크랩] 국내외 문학스타 대거 초청… 주제는 ‘바다의 시 정신’

단국대, 3일 세계작가페스티벌 개막

국내외 문학스타 대거 초청… 주제는 ‘바다의 시 정신’

2010년 09월 30일 (목) 12:32:49 김종경 iyongin@nate.com

단국대학교 ‘국제문예창작센터(센터장 이시영․ 시인)’는 오는 3~5일 40명의 국내외 유명 작가들이 참가하는 ‘2010 세계작가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행사의 주제는 ‘바다의 시 정신-소통의 공간을 노래하다’로 프랑스 시인 클로드 무샤르, 스페인 시인 안토니오 콜리나스, 미국 시인 크리스토퍼 메릴, 중국 소설가 모옌 등 지중해·대서양·발트해·태평양 연안의 세계 문단의 스타들이 고루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고은·신경림·안도현 시인, 소설가 박범신, 문학평론가 백낙청·염무웅 등 국내 문인이 참여해 주제발표와 작품을 낭송할 예정이다. 단국대학교 석좌교수로 이번 행사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인 고은 시인은 “시대가 달라져도 국가 간의 이익, 종교, 이데올로기의 충돌은 여전하다”며 “서로 경계를 허물고 만나자는 취지에서 바다와 시의 정신을 내세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전야제를 시작으로 4, 5일 단국대 죽전캠퍼스와 천안캠퍼스에서의 주제발표와 작품낭송, 6일 작가들의 창덕궁, 경복궁 일대 역사문화탐방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단국대 국제문예창작센터는 문학예술의 국제교류를 위해 지난 3월 설립됐다. 다음해에는 아시아 작가들을 초청해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출처 : 창작21

글쓴이 : 민들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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