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테이'부터 '낭독회'까지..서점이 달라졌다
문체부, 지역 40개 서점에 300만~500만원 지원.
[머니투데이 박다해 기자] [문체부, 지역 40개 서점에 300만~500만원 지원…문화활동 지역 연계마케팅 능력 강화]
# 충북 괴산 산골의 가정식 서점 '숲속작은책방'은 책을 찾는 여행객을 위한 민박시설을 운영한다. 이른바 '북스테이'다. 다락방에 머무는 이를 위해 세계 곳곳에서 수집한 500여권의 팝업북과 아트북을 구비하기도 했다.
# 경남 통영의 지역 출판사 '남해의 봄날'이 운영하는 '봄날의 책방' 남해·거제·통영의 문학 관련 답사지를 모아 문학지도를 만들고 관광객에게 나눠준다. 또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소개하며 지역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http://t1.daumcdn.net/news/201604/04/moneytoday/20160404145458913wjhx.jpg)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전국 40개 지역서점을 선정, 해당 서점에서 개최하는 문화행사를 지원키로 했다. 지역서점을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지역 독서 인구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책과 함께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충북 괴산의 '숲속작은책방'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http://t1.daumcdn.net/news/201604/04/moneytoday/20160404145459133rhfg.jpg)
![경남 통영의 '봄날의 책방'은 지역 문학지도를 발간해 제공한다/사진제공=봄날의 책방](http://t1.daumcdn.net/news/201604/04/moneytoday/20160404145459353zkvh.jpg)
4일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 '지역서점 문화활동 지원 사업'에 선정된 서점들은 작가 강연, 독서동아리 운영, 북콘서트, 독서캠페인, 낭독회, 시낭송, 음악회 등 문화활동을 개최한다. 또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문화행사 등을 진행하게 된다.
문체부는 신규 선정 서점에는 각 500만원(문화활동 및 문화시설비)을, 기존 선정 서점 중 재선정된 우수서점에는 각 300만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서점은 △서울 7개 △부산 6개 △경기 7개 △강원 2개 △충북 2개 △충남 5개 △전북 2개 △전남 2개 △경북 2개 △경남 3개 △제주 2개다.
문체부는 또 이번 달 '문화가 있는 날'인 27일부터 지역서점 포털사이트인 '서점온(ON)'을 개설, 운영한다. '서점온'은 전국 2000여개 지역서점 위치와 규모 등 관련 정보를 수록했다. 또 전국 76개 중대형서점의 보유 도서, 판매 및 재고 현황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박다해 기자 doal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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