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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북스테이`부터 `낭독회`까지..서점이 달라졌다

우또라 2016. 4. 4. 19:42

'북스테이'부터 '낭독회'까지..서점이 달라졌다

문체부, 지역 40개 서점에 300만~500만원 지원. 


[머니투데이 박다해 기자] [문체부, 지역 40개 서점에 300만~500만원 지원…문화활동 지역 연계마케팅 능력 강화]

# 충북 괴산 산골의 가정식 서점 '숲속작은책방'은 책을 찾는 여행객을 위한 민박시설을 운영한다. 이른바 '북스테이'다. 다락방에 머무는 이를 위해 세계 곳곳에서 수집한 500여권의 팝업북과 아트북을 구비하기도 했다.

# 경남 통영의 지역 출판사 '남해의 봄날'이 운영하는 '봄날의 책방' 남해·거제·통영의 문학 관련 답사지를 모아 문학지도를 만들고 관광객에게 나눠준다. 또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소개하며 지역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전국 40개 지역서점을 선정, 해당 서점에서 개최하는 문화행사를 지원키로 했다. 지역서점을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지역 독서 인구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책과 함께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충북 괴산의 '숲속작은책방'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책과 함께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충북 괴산의 '숲속작은책방'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경남 통영의 '봄날의 책방'은 지역 문학지도를 발간해 제공한다/사진제공=봄날의 책방
경남 통영의 '봄날의 책방'은 지역 문학지도를 발간해 제공한다/사진제공=봄날의 책방

4일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 '지역서점 문화활동 지원 사업'에 선정된 서점들은 작가 강연, 독서동아리 운영, 북콘서트, 독서캠페인, 낭독회, 시낭송, 음악회 등 문화활동을 개최한다. 또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문화행사 등을 진행하게 된다.

문체부는 신규 선정 서점에는 각 500만원(문화활동 및 문화시설비)을, 기존 선정 서점 중 재선정된 우수서점에는 각 300만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서점은 △서울 7개 △부산 6개 △경기 7개 △강원 2개 △충북 2개 △충남 5개 △전북 2개 △전남 2개 △경북 2개 △경남 3개 △제주 2개다.

문체부는 또 이번 달 '문화가 있는 날'인 27일부터 지역서점 포털사이트인 '서점온(ON)'을 개설, 운영한다. '서점온'은 전국 2000여개 지역서점 위치와 규모 등 관련 정보를 수록했다. 또 전국 76개 중대형서점의 보유 도서, 판매 및 재고 현황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박다해 기자 doall@mt.co.kr


출처 : 도서출판 들꽃
글쓴이 : 민들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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