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강원랜드, 신흥사, 낙산사, 백담사 후원으로 강원도, 인제군, 조선일보사, 만해사상실천선양회(총재 자승스님)가 주최하는 2013년 만해축전이 8월10일부터 8월13일까지 백담사 만해마을, 하늘내린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해마다 8월 중순 쯤 여는 만해축전은 한평생 나라와 겨레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시고 순국한 만해 한용운 선생(1879~1944)의 높은 사상과 깊은 정신을 기리고 추모하면서 오늘에 되살리기 위해 만해대상(萬海大賞)을 제정하여 올해는 제17회 시상식(8월 11일 14:00~16:00)으로 인제 하늘내린센터 대강당에서 열린다.
제17회 만해 대상 수상자는 만해평화대상에 페툴라 귤렌 Fethullah Gulen(터키, 사상가, 교육, 평화운동가), 김성수 金成洙(한국대한성공회 주교), 세계불교도우의회WFB(타일랜드),가 만해싱천대상에는 다공 따야 Dagon Taryar (미얀마 시인 겸 소설가), 앱더라힘 엘 알람 Abderrahim El Allam (모로코 작가, 학자, 문학 비평가), 황일면 黃日面(한국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스님)이 만해문예대상에는 잉고 슐체 Ingo Schulze (독일 소설가),콘스탄틴 케드로프Konstantin Kedrov(러시아 시인, 철학자), 안숙선 安淑善(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가 수상한다.
만해사상실천선양회(이사장 오현스님)는 지난 3월4일 2013 만해대상 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마치고 각 부분 수상자를 발표했다.
홍사성 만해축전 기획홍보위원장은 “이번 만해대상에는 후보자로만 300여 명이 추천됐고 이 가운데 단체를 포함한 9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게 됐다”면서 “이는 역대 최대이며, 수상자의 종교와 국적도 다양해졌다”고 밝혔다.
또한 독립운동가이자 불교사상가이며 <님의 침묵>을 쓴 한국문학사의 대표적 시인인 만해 한용운 선생의 문학정신을 높이 기리고 계승 발전하기 위해 제정한 유심작품상은 제11회 시상식(시부문 최동호, 학술부문은 박현수)이 만해마을 님의 침묵 광장에서 (8월 11일 17 : 00) 열린다.
<유심작품상> 명칭은 만해 한용운 선생이 1918년 9월에 창간한 잡지 <<유심>>에서 따온 것이다.
한편 만해 한용운 선생의 문학정신을 계승, 발전하고 문화의 세기 21세기에 걸맞는 새로운 시대정신과 문화예술의 창조에 대한 연구와 지원, 그리고 남북과 좌우를 초월하는 만해정신의 선양과 새로운 가치 창조에 그 취지를 담은 각종 학술심포지엄, 각종 문예행사, 군민과 함께하는 대동제, 전시,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기타 문의 사항은 - 백담사 만해마을 : (033)-462-2304 / 팩스 (033) 462-2275 - E-mail : manhae21@hanmail.net로 하면 된다.
[최순섭 기자 : css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