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노벨문학상' 우크라이나 여성작가 알렉시예비치 수상 (2보)
입력시간 | 2015.10.08 20:01 | 김미경 기자 midory@
우크라이나 여성작가
첫 우크라이나 출신 수상자
여성작가로는 1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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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꼽혀왔던 우크라이나 출신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67)가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 노벨상위원회는 8일 201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역대 수상자 가운데 우크라이나 출신으로는 처음이고, 여성작가로는 2013년 캐나다 소설가 앨리스 먼로 이후 14번째 수상이다.
알렉시예비치는 신문기자 출신으로 주로 전장의 참상을 경험한 현장 목소리를 글로 옮겨왔다. 다년간 수백명을 인터뷰한 그의 글은 마치 소설처럼 쉽게 읽혀 그녀만의 독특한 문학 장르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1983년 ‘나는 내 마을을 떠났다(조국을 버린 사람들의 독백)’로 데뷔했다. 10년 넘게 집필한 ‘체르노빌의 목소리’는 1997년 처음 출간돼 2006년 미국 비평가협회상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2011년 체르노빌 원전사고 증언록인 ‘체르노빌의 목소리:미래의 연대기’(새잎)가 출간되면서 이름을 알렸다. 우리나라 작가로는 고은 시인이 수상 후보로 거론됐으나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다.
출처 : 창작21
글쓴이 : 우또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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